연기자 겸 가수 김준이 데뷔 후 첫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김준은 24일부터 3일간 밤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미래 기획: 세계 최고의 수업’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준은 지난 21일 박지선과 파트너를 이뤄 내레이션 녹음을 마쳤다.

‘세계 최고의 수업’은 일본 키요무라 스시 아카데미, 이탈리아 스피넬리 예술복원 학교, 미국 IYRS 요트복원학교 등의 사례를 통해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세분화된 교육을 받으며 학교에서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다.

학생의 재능과 관심과는 상관없이 ‘국영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제작진은 “김준은 대학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연기자, 가수 등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맞아 내레이션에 섭외했다”며 김준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내레이션을 이어가 ‘경험이 있는것 아닌가'하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