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노테크 재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나노기술 축제인 '나노코리아 2009'가 '나노융합을 위한 길 찾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공동주최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나노 관련 국제행사로 전시회와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나노융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의류,나노잉크젯프린터,투명LED전광판,각종 생활용품 등 일상생활과 접목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며 독일연방 교육연구부는 나노 기술이 적용된 나노자동차(NANO Mobil)를 선보인다.

삼성전자,LG화학,실트론,한화석유화학,제일모직 등 종합 전자 및 소재 · 화학분야 대기업을 비롯해 잉크테크 등 첨단나노소재 기업과 SEMES,엠파워,파크시스템즈 등 나노공정 · 측정분석전문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개발 기술 및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