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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텍스(대표 염규연)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신축된 학교시설을 운영하는 서비스 부문에서 '일인자'로 꼽힐 만큼 월등한 기업이다.

2007년 경기도 고양시의 창촌초등학교 운영을 맡은 이후 현재 경기도 내 BTL학교 중 총 48개를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주상복합 및 레지던스 등 다양한 건물의 운영 노하우를 BTL학교 운영에 접목한 것이 비결 중 하나. 첨단시설물 관리,커뮤니티시설 관리,마케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관리를 위한 직원교육과 인사 관리는 이 회사만의 강점이자 확고한 차별력으로 자리 잡았다.

염규연 대표는 "BTL학교 운영사업은 일반고객이 아닌 정부 상대의 사업으로 고객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문서화해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사업보다 철두철미하게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우리는 이런 부분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덕분에 타 업체에서 운영하던 곳에서도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BTL학교 운영에 관여하는 직원들을 훈련시키는 교육 자료도 따로 갖추고 있다.

염 대표는 "현재 경기도 관내 학교시설 운영사업을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는 군관사,전시관,박물관 등 전국의 다양한 BTL건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타 업체와 차별된 전문적인 운영으로 BTL업계의 전문 운영사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시설물 유지관리,공동주택 관리,경비업,청소업,BTL 운영 등 다섯 가지 분야로 사업 부문을 갖추고 있다. 시설물 유지관리 부문에서는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캐슬아이비,목동 쉐르빌,하이페리온Ⅱ 등 초고층 복합건물의 관리 실적이 유독 풍부해 '국내 고급건물 관리의 선두주자'라는 수식어도 얻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