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그린네트워크'로 車부품산업 녹색등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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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지식경제부 자동차 조선과 김성칠 과장
부품개발업체에 기술정보·고급인력 제공
부품개발업체에 기술정보·고급인력 제공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대수는 380만대로,4년 연속 세계 5위의 실적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작년 490억달러의 수출액으로 국내 1위 수출산업의 자리를 굳혔고,28만 명이 종사하는 최대 고용산업이면서 최대 세수 기여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완성차 산업이 선전하면서 자연히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력과 납품가에 따라 완성차의 성능과 가격이 변동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은 약 2만 개. 이를 지원하는 업체는 현재 국내에서 9000개가 넘는다. 이 중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포함되는 곳은 아쉽게도 2개 업체(모비스 19위, 만도 73위)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이보다 더 큰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세계 자동차산업이 친환경 자동차,일명 '그린카'로 빠르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지각 변동을 일으키면서 부품업체도 단순히 과거의 기술력만 가지고는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글로벌화,그리고 자생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기술경쟁은 이제 부품업체의 숙명이 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시스템,모터 등 기존의 내연기관에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새로운 부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연관기술의 확보 여부가 미래 그린카 부품업체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그린카 관련 부품업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그린카 핵심 기반기술 및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지난 6월부터 실시 중이다. 이른바 '그린네트워크' 사업이다. 그린네트워크란 국내 부품업체가 급변하는 국제 자동차 기술 시장에서 그린카 관련 핵심 부품기술 및 고부가 부품기술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종합 지원체제를 일컫는다.
정부의 지원 하에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 핵심 부품기술을 예측하고 시장동향을 분석해 부품업체에 기술정보와 고급인력을 제공함으로써 부품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발한 부품에 대해서는 완성차업체와의 연계 없이도 실차 탑재,검증 · 분석 및 실증사업을 수행해 객관적 성능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이후에도 책임지고 국내외 완성차업체와 연결시켜 판로 확보를 돕는다.
정부는 지난 7월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연구원 및 13개 부품업체와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그린네트워크의 첫번째 과제인 10개의 그린카 부품 개발 사업도 개시했다.
향후 동 사업의 점진적 확대와 내실화 및 판로 확대를 통해 국내 부품산업의 녹색전환과 완성차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글로벌 부품업체의 육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대수는 380만대로,4년 연속 세계 5위의 실적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은 작년 490억달러의 수출액으로 국내 1위 수출산업의 자리를 굳혔고,28만 명이 종사하는 최대 고용산업이면서 최대 세수 기여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완성차 산업이 선전하면서 자연히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력과 납품가에 따라 완성차의 성능과 가격이 변동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은 약 2만 개. 이를 지원하는 업체는 현재 국내에서 9000개가 넘는다. 이 중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포함되는 곳은 아쉽게도 2개 업체(모비스 19위, 만도 73위)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이보다 더 큰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세계 자동차산업이 친환경 자동차,일명 '그린카'로 빠르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지각 변동을 일으키면서 부품업체도 단순히 과거의 기술력만 가지고는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글로벌화,그리고 자생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기술경쟁은 이제 부품업체의 숙명이 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시스템,모터 등 기존의 내연기관에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새로운 부품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연관기술의 확보 여부가 미래 그린카 부품업체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그린카 관련 부품업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그린카 핵심 기반기술 및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지난 6월부터 실시 중이다. 이른바 '그린네트워크' 사업이다. 그린네트워크란 국내 부품업체가 급변하는 국제 자동차 기술 시장에서 그린카 관련 핵심 부품기술 및 고부가 부품기술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종합 지원체제를 일컫는다.
정부의 지원 하에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 핵심 부품기술을 예측하고 시장동향을 분석해 부품업체에 기술정보와 고급인력을 제공함으로써 부품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발한 부품에 대해서는 완성차업체와의 연계 없이도 실차 탑재,검증 · 분석 및 실증사업을 수행해 객관적 성능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이후에도 책임지고 국내외 완성차업체와 연결시켜 판로 확보를 돕는다.
정부는 지난 7월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연구원 및 13개 부품업체와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그린네트워크의 첫번째 과제인 10개의 그린카 부품 개발 사업도 개시했다.
향후 동 사업의 점진적 확대와 내실화 및 판로 확대를 통해 국내 부품산업의 녹색전환과 완성차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글로벌 부품업체의 육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