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한국은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섬세한 손기술이 우수하며，첨단장비를 이용한 각종 시술 등 장점이 많은데 홍보가 잘 되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정부와 언론，민간(병원)이 삼위일체가 돼 스타의사 발굴 및 홍보전략 수립으로 한국의료를 세계에 잘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

성남에 있는 정다운 산부인과 원영석 원장은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외 홍보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원 원장은 인하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산부인과와 요실금 치료로 유명한 정다운 산부인과는 1985년 개원 이래 기본 진료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며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지역 명소다.

새로운 장비와 수술법을 꾸준히 받아들이고，환자의 편의와 쾌적한 진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 환경을 변화시키는 등 다가올 의료관광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성의학과 요실금 클리닉，비만체형 클리닉 등 차별화된 해외 환자유치 특화 아이템들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하반신 블록 마취를 통해 요실금과 질 성형，소음순 성형 3가지 수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 강점이며，고출력 고주파 등 웬만한 병원에서 갖추지 못한 고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정다운 산부인과는 의료관광 마케팅과 관련해 우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환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제작 중에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