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은 ‘꿈의 방사선 암 치료 장비’라 불리는 토모테라피를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입, 현재까지 총 1500명의 암환자를 치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토모테라피를 이용해 그동안 3만여건의 암 치료 시술을 기록, 토모테라피 암 치료에 있어서 국내 최다 임상경험도 보유하게 됐다.

 토모테라피는 인체의 정상적인 조직에는 방사선을 최소화하고, 암 세포조직만에 영향을 미치는 방사선 장비이다.

 이 병원의 토모테라피센터 계철승 교수는 “토모테라피 치료는 4세대 방사선 치료로,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성모병원은 토모테라피를 통한 암 환자 치료와 학술적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토모테라피 암 치료 심포지엄’을 오는 9월 12일 열어 전이암에 대한토모테라피 치료결과를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