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은 25일 중국의 태양광모듈 전문업체인 상하이솔라에 태양광발전소 시공의 주요 원자재인 태양광 추적장치(Tracker, 트랙커)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상하이솔라에 공급하게 될 제품은 지앤알이 개발한 1축회전식 태양광추적장치로 5MW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이 가능한 세트 및 부품으로, 계약금액은 200만 달러(약 25억원)이며 납기는 2009년 11월 말 까지다.

계약 상대방인 상하이센항은 중국의 태양광모듈 생산 전문업체인 상하이솔라 및 모그룹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의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다. 중국항천그룹은 우주선 및 국가 기간산업을 영위하는 중국 국영기업이다.

지앤알은 지난 19일에도 중국 일지승사와 6MW(60억원) 규모의 1축 회전식 태양광 추적장치(트랙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