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글로벌우량주 아직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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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번스타인운용 키이스 사장
"외국인은 한국 증시 전체가 아니라 글로벌 우량 기업을 사고 있다. 한국은 아직도 가격이 싼 우량주가 많다. "
로버트 키이스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인베스트먼트 사장(사진)은 25일 한국법인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들어 21조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 매매 동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키이스 사장은 "한국 증시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내재가치)이 우수하고 가격이 싼 기업들이 있다"며 "원 · 달러 환율이 좀 떨어졌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우량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을 지닌 데다 거대한 중국시장이 가까이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한국은 수출 주도로 내년에 3~3.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선진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이 가능하고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률은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 국채 투자는 여전히 유망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은 국내에 '글로벌성장주증권'(주식형)과 '글로벌고수익증권'(채권형)을 출시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로버트 키이스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인베스트먼트 사장(사진)은 25일 한국법인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들어 21조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 매매 동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키이스 사장은 "한국 증시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내재가치)이 우수하고 가격이 싼 기업들이 있다"며 "원 · 달러 환율이 좀 떨어졌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우량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을 지닌 데다 거대한 중국시장이 가까이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한국은 수출 주도로 내년에 3~3.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선진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이 가능하고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률은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 국채 투자는 여전히 유망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은 국내에 '글로벌성장주증권'(주식형)과 '글로벌고수익증권'(채권형)을 출시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