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경제지표에 따른 투자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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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6일 시장에서 관심을 둘 만한 변수로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가 있다며 상황별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증시의 건설주가 상승하고 국내 자산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갈 경우 그동안 소외됐던 건설주를 공략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수주 모멘텀(계기)이 꺾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부동산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시중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은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반드시 체크해볼 만한 변수인데, 기준치 50을 밑도는 부진한 결과가 나온다면 국내 증시에도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선회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대형주 전반의 템포 조절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행히 PMI가 기준치 50 이상을 유지해 조선, 기계업종이 잠깐 반등하더라도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비중축소의 기회로 삼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의 8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여전히 100 이상에서 개선된 흐름을 이어간다면 지난달처럼 내수주가 분발할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도주에 편입된 금융을 제외하면 유통과 음식료 업종이 공략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가 개선되면서 미국증시의 건설주가 상승하고 국내 자산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이어갈 경우 그동안 소외됐던 건설주를 공략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수주 모멘텀(계기)이 꺾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부동산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시중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은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반드시 체크해볼 만한 변수인데, 기준치 50을 밑도는 부진한 결과가 나온다면 국내 증시에도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시각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선회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대형주 전반의 템포 조절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행히 PMI가 기준치 50 이상을 유지해 조선, 기계업종이 잠깐 반등하더라도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비중축소의 기회로 삼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의 8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여전히 100 이상에서 개선된 흐름을 이어간다면 지난달처럼 내수주가 분발할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도주에 편입된 금융을 제외하면 유통과 음식료 업종이 공략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