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가운데 2명은 자신의 최종 학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최종 학력을 높이려고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557명을 대상으로 최종 학력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만족한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자신의 학력에 불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일하고 싶은 분야로 이직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하는 분야의 전문지식이 부족함을 느낀다(31.3%) ▲승진에 제한이 있는 것 같다(30.7%) ▲연봉협상이 잘 안된다(23.4%) ▲회사에서 비중 있는 업무를 맡지 못한다(2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51%는 자신의 최종 학력에 만족하지 못해서 진학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학력별로 보면 2년제 대학 졸업자 가운데 57%가, 4년제 대학 졸업자의 49.7%가, 대학원 졸업자의 28.8%가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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