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서울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관리시스템(e-HRD) 구축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강동구청은 전국 구청 단위 중에서는 처음으로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역량진단과 개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학습관리시스템은 공무원의 ‘자기 주도적 상시 학습체계’를 전면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훈련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웹상에서 구현한다.이에 따라 개인별 수준을 진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기개발계획을 수립해 학습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웹2.0 개념이 도입된 최신 시스템으로 학습자 본인만의 ‘자기 맞춤식 초기화면’을 배치할 수 있고 내외부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습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정기채 한국표준협회 지식서비스본부장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우수한 시스템으로 개인의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