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도 꿈틀…넉달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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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땅값이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올초부터 주택경기가 살아나자 토지 시장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 변동률이 전달 대비 0.21%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최고 상승률임은 물론 작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땅값 상승이 4개월째 이어졌고 전국 249개 시 · 군 · 구 가운데 236개 지역이 상승하는 등 토지 시장 경기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7월 땅값도 작년 10월의 고점과 비교하면 4.7%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0.28%) 인천(0.31%) 경기(0.30%) 등 수도권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지방(0.03~0.12%)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경기 하남시(0.9%)와 안산시 단원구(0.69%),부천시 소사구(0.55%) 등이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남은 특히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시범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주요 지역 가운데에서는 강남구(0.31%) 송파구(0.29%) 서초구(0.25%) 과천(0.42%) 평촌(0.2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 변동률이 전달 대비 0.21%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최고 상승률임은 물론 작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땅값 상승이 4개월째 이어졌고 전국 249개 시 · 군 · 구 가운데 236개 지역이 상승하는 등 토지 시장 경기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7월 땅값도 작년 10월의 고점과 비교하면 4.7%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0.28%) 인천(0.31%) 경기(0.30%) 등 수도권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지방(0.03~0.12%)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경기 하남시(0.9%)와 안산시 단원구(0.69%),부천시 소사구(0.55%) 등이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남은 특히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시범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주요 지역 가운데에서는 강남구(0.31%) 송파구(0.29%) 서초구(0.25%) 과천(0.42%) 평촌(0.2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