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대학 졸업생 1만명 넘었다…전통시장 변화 주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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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2006년 개설한 상인대학이 목포종합수산시장에서 1만명째 졸업자를 배출했다. 상인대학은 대학 교수들과 마케팅 · 서비스 분야의 전문강사들이 고객서비스,디스플레이,점포 관리 등 영업 · 경영 방식을 무료로 교육하는 2개월짜리 프로그램.지난 3년간 105개 시장에서 70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 들어선 방학동 도깨비시장,인헌시장 등 83개 시장에서 상인대학을 운영했다.
졸업생들은 시장별로 조직된 동문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시장,1600여명 상인이 동문회를 조직해 활동 중이다. 올 1월 80여명으로 구성된 종로광장시장 동문회는 시장 내 30~40여개 상인 조직의 의견을 조율해 거리질서 캠페인,깜짝 세일,우수시장 견학 등을 진행하고 월례회를 통해 시장 발전방안을 주도하고 있다. 수유재래시장의 동문회는 기존 상인조합과 함께 고객선 지키기,공동 마케팅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상인대학이 시장 개혁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 5월 국민대와 동의대에 '상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신설했다. 상인대학 졸업자와 상인회 임원을 상대로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시장에서 성공한 경영인들이 매주 3시간씩 5개월간 회계학,FTA 대응방안,국제 유통 변화 등을 강의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졸업생들은 시장별로 조직된 동문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시장,1600여명 상인이 동문회를 조직해 활동 중이다. 올 1월 80여명으로 구성된 종로광장시장 동문회는 시장 내 30~40여개 상인 조직의 의견을 조율해 거리질서 캠페인,깜짝 세일,우수시장 견학 등을 진행하고 월례회를 통해 시장 발전방안을 주도하고 있다. 수유재래시장의 동문회는 기존 상인조합과 함께 고객선 지키기,공동 마케팅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상인대학이 시장 개혁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 5월 국민대와 동의대에 '상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신설했다. 상인대학 졸업자와 상인회 임원을 상대로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시장에서 성공한 경영인들이 매주 3시간씩 5개월간 회계학,FTA 대응방안,국제 유통 변화 등을 강의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