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이 두 달 만에 1억장을 돌파했다. 유통되는 지폐 40장 중 한 장꼴이다.

한국은행은 6월23일부터 지난 24일까지 5만원권 화폐를 총 1억36만6000장 발행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5조183억원에 해당한다.

5만원권은 지난 6월 말까지 4970만장으로 전체의 1.2%에 그쳤으나 두 달 만에 2.5%로 2배 늘었다. 5만원권이 나오기 직전인 6월22일 발행액 기준으로 92.2%를 차지하던 1만원권 비중은 76.8%로 낮아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