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미국 경기·증시를 봐야…주도주 주목-조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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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전날보다 0.80% 오른 1614.1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615.05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함께 최근 코스피 시장에 문제가 됐던 것은 중국이 오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중국이 문제가 된 것은 유동성 회수 여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런 우려로 중국 증시는 몇일 반등하긴 했지만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중국 증시에 많이 연동된다고 하지만 실제는 영향이 크지 않다. 중국이 하락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옆으로 횡보하는 형태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경기를 대변하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고 특히 주택지표들이 예상치 부합 수준을 보이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가격이 오르면 자산가격이 오르고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치가 소매판매 증가에 1개월 정도 선행하고 있다. 이 소매판매 증가는 산업생산증가에 2개월 정도 앞서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소비가 회복되지 않은 게 상당한 문제였다. 하지만 주택지표가 개선되면서 소비가 늘기위한 단초가 제공됐고 산업 생산이 늘면서 고용시장 안정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중국 증시의 영향력이 줄고 미국 경기와 증시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상승 기조는 여전해 보인다.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어도 실업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도 힘들다.
중국 내수 부양책과 미국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IT와 자동차에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이들 종목은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수급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있다고 해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
최근 중국이 문제가 된 것은 유동성 회수 여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런 우려로 중국 증시는 몇일 반등하긴 했지만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중국 증시에 많이 연동된다고 하지만 실제는 영향이 크지 않다. 중국이 하락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옆으로 횡보하는 형태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경기를 대변하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있고 특히 주택지표들이 예상치 부합 수준을 보이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가격이 오르면 자산가격이 오르고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치가 소매판매 증가에 1개월 정도 선행하고 있다. 이 소매판매 증가는 산업생산증가에 2개월 정도 앞서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소비가 회복되지 않은 게 상당한 문제였다. 하지만 주택지표가 개선되면서 소비가 늘기위한 단초가 제공됐고 산업 생산이 늘면서 고용시장 안정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중국 증시의 영향력이 줄고 미국 경기와 증시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상승 기조는 여전해 보인다.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어도 실업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도 힘들다.
중국 내수 부양책과 미국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IT와 자동차에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이들 종목은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수급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있다고 해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