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LG그룹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자 그룹주 펀드도 쏟아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주요 그룹주에 집중 투자하는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를 26일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세계 1등 기업을 보유한 삼성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그룹주에 주로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대차 두산중공업 SK 등 우량주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현대자산운용도 현대차 · 현대중공업 · 현대백화점 그룹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범현대그룹주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펀드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차그룹주는 한국운용이 내놓아 현재 운용 중이지만 범현대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 나와 있는 그룹주 펀드는 삼성 LG 현대차 현대 SK 등으로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룹주펀드는 이달 들어서만 'LG그룹주'(한국운용)와 'SK그룹녹색에너지'(NH-CA운용) 등이 출시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