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는 26일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대구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 인근에 국내 최대 태양열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2만3000㎡ 부지에 들어서는 태양열 발전소는 60m 높이의 타워형으로 200㎾급 중 · 대형 태양열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타워형 태양열발전소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략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로 정부 지원금 71억5000만원을 포함,총 11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발전소는 2011년 9월 완공된다.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태양광 발전과 달리 태양열 발전은 반사경으로 햇빛의 열을 모아 전기를 생산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