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30%에 불과한 신성장동력 장비의 국산화율을 2013년까지 50%, 2018년까지 7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LED 등에 들어가는 8대 장비 107개 품목을 집중 육성합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전세계 신성장동력 장비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5.9%씩 성장하는 블루오션입니다. 2018년 5천745억달러. 무려 700조원에 달하는 시장이지만 원천기술이 있는 소수 다국적 기업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핵심장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세계시장 점유율은 3.4%,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업체도 1곳에 불과합니다. 지식경제부는 세계적 수준의 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와 LED 등 8대 장비를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20~30nm 극미세 공정장비, 바이오·의료 분야는 3세대 유전체 분석장비, 방송은 3D용 방송용 카메라 등 107개 전략 품목의 연구개발(R&D)을 위해 10년간 2조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장비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참여하는 '수요자 연계형 R&D'를 우선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장비산업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면 2018년까지 일자리와 국산장비 채택률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더불어 100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기술도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