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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제조업 체감경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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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팎 성장 전망
    한국 경제가 지난 2분기 전분기 대비 2.3%라는 '깜짝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분기보다 성장률은 낮지만 연간 기준으로 4% 이상 성장한다는 것이어서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LG경제연구원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전분기 대비 0.5%로 제시했으나 1%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는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도 정부 재정지출 및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률 전망치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인 현대경제연구원도 3분기 1% 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전망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도 "2분기 실적이 워낙 높다 보니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런 우려는 사라진 것 같다"며 "3분기는 플러스 성장이 확실하며 회복 속도가 빠르게 유지되면 1%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은도 하반기 성장률이 지난달 내놓은 수정 전망치 0.3%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이상우 한은 조사국장은 "하반기 들어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가 줄어들지만 호전되는 글로벌 경제 여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는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은은 제조업의 8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6으로 전달의 81에 비해 5포인트 올라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 달 BSI가 117.0으로 조사돼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10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박준동/송형석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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