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이익·재무안정성 높은 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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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투자자들은 순이익이 많고,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외국인지분율에 따른 2009년 상반기 실적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지분 40% 이상을 보유중인 24개 업체가 상반기에만 순이익 5조85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629개사(12월결산법인)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 자본잠식 등을 제외한 조사대상 556개사가 달성한 상반기 전체 순이익의 39.63%를 차지하는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지분율이 40%를 웃도는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평균 50.3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394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984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10.82% 수준에 그쳤다. 부채비율도 144.96%로,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기업들과 대조를 이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27일 '외국인지분율에 따른 2009년 상반기 실적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지분 40% 이상을 보유중인 24개 업체가 상반기에만 순이익 5조85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629개사(12월결산법인)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 자본잠식 등을 제외한 조사대상 556개사가 달성한 상반기 전체 순이익의 39.63%를 차지하는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지분율이 40%를 웃도는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평균 50.3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394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984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10.82% 수준에 그쳤다. 부채비율도 144.96%로,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기업들과 대조를 이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