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리모티브와 울산시가 27일 전기차량용 리튬이온 2차전지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B리모티브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삼성SDI 울산공장 안에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생산라인을 짓고 울산시는 공장 건설 및 투자와 관련한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게 양해각서의 골자다.

SB리모티브는 다음달 중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11년으로 예상된다. SB리모티브는 새로운 생산라인에서 일할 인력을 가급적 울산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접적인 고용인력만 7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