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아시아국가들 수출-내수 균형 재편 촉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아시아가 지속적인 경제회복을 꾀하려면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시아가 경제회복의 다음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제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선 아시아가 수출만으로는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내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DB는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내수의 견인차인 중산층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 수출과 내수 균형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또 아시아 각국 정부가 금융혜택 및 신기술 접근에서 중소기업들이 받는 불이익을 시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DB는 지난달 내놓은 ‘아시아 경제 모니터’ 보고서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 신흥 14개국이 과감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강력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올 성장률은 평균 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화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경제회복을 위해선 각국이 수송과 전력 등 취약한 인프라를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다만 경기부양책 효과가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경기침체로 인해 아시아의 빈곤 퇴치 노력이 악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시아가 경제회복의 다음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미국과 유럽의 경제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선 아시아가 수출만으로는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내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DB는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내수의 견인차인 중산층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 수출과 내수 균형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또 아시아 각국 정부가 금융혜택 및 신기술 접근에서 중소기업들이 받는 불이익을 시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DB는 지난달 내놓은 ‘아시아 경제 모니터’ 보고서에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싱가포르 대만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 신흥 14개국이 과감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강력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올 성장률은 평균 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화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경제회복을 위해선 각국이 수송과 전력 등 취약한 인프라를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다만 경기부양책 효과가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경기침체로 인해 아시아의 빈곤 퇴치 노력이 악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