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실적기대감에 1년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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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가 3분기 실적 호전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액정표시장치(LCD) 광원인 냉음극형광등(CCFL) 업체 금호전기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96% 뛰어오른 4만9750원으로 장을 마치며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엔 5만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되밀렸다.
전문가들은 금호전기가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새로운 LCD 광원으로 각광받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진출하며 신성장동력도 갖춰 주가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금호전기가 3분기에 영업이익 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37.2%,작년 3분기보다는 97.5%나 늘어난 규모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위원은 "3분기는 LCD의 전통적 성수기인 데다 주고객인 삼성전자가 8세대 증설 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CCFL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원 · 엔 환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시장점유율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깅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원 설치에 강점을 가진 금호전기가 지난달 LED 포장업체인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하며 그 자회사인 LED 칩업체 더리즈까지 더해 LED 생산의 일괄 공정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라며 "LED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LED 부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는 내년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액정표시장치(LCD) 광원인 냉음극형광등(CCFL) 업체 금호전기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96% 뛰어오른 4만9750원으로 장을 마치며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엔 5만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되밀렸다.
전문가들은 금호전기가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새로운 LCD 광원으로 각광받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진출하며 신성장동력도 갖춰 주가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금호전기가 3분기에 영업이익 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37.2%,작년 3분기보다는 97.5%나 늘어난 규모다.
이 증권사 이정 연구위원은 "3분기는 LCD의 전통적 성수기인 데다 주고객인 삼성전자가 8세대 증설 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CCFL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원 · 엔 환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시장점유율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깅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원 설치에 강점을 가진 금호전기가 지난달 LED 포장업체인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하며 그 자회사인 LED 칩업체 더리즈까지 더해 LED 생산의 일괄 공정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라며 "LED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LED 부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는 내년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