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원가상승은 오히려 긍정적"-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8일 원가 상승은 오히려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봉형강과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봉형강류 제품의 마진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 마진 악화보다는 가격 인상을 가능케 한 영업환경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철강사에 있어 원가 상승은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봉형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시차로 인해 단기간 마진 하락을 경험할 때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원가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마진이 확대돼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27일 발표한 정부의 서민주거안정대책은 국내 철근 수요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2012년까지 당초 예상대비 20만채의 추가 주택 건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국내 철근 수요는 총 128만7000톤, 연평균 42만9000톤의 신규수요가 창출되게 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봉형강과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봉형강류 제품의 마진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 마진 악화보다는 가격 인상을 가능케 한 영업환경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철강사에 있어 원가 상승은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봉형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시차로 인해 단기간 마진 하락을 경험할 때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원가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마진이 확대돼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27일 발표한 정부의 서민주거안정대책은 국내 철근 수요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2012년까지 당초 예상대비 20만채의 추가 주택 건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국내 철근 수요는 총 128만7000톤, 연평균 42만9000톤의 신규수요가 창출되게 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