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휴먼 수사극 '가족사진'(가제) (감독 민병진, 제작 ㈜뮤덴스/㈜사과나무픽처스)이 주인공 '조형사' 역에 신현준 캐스팅을 확정하며 9월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지방소도시에서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내러티브, 현실에서 뽑아낸 듯 리얼한 캐릭터가 단연 돋보이는 충격 휴먼수사극 '가족사진'.

'조형사'는 범죄소탕 사명감과는 거리가 먼, 봉급생활자에 가까운 날라리 형사로, 지방도시 외곽 계곡에서 발생한 어린이 변사사건의 범인을 수사하게 되면서 참혹한 사건의 진실에 마주치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20년 연기인생 첫 형사 역할에 도전하는 신현준은 전형적인 범죄현장에서의 형사가 아닌 생활인에 가까운 인간미넘치는 형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소도시에서는 나름 패션니스트에 중년 여성들의 아이돌인 형사를 보여주기 위해 외형적으로 파격변신 또한 강행할 예정이라는고 관계자는 전했다.

'가족사진'은 영화진흥위원회 2009년 한국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시나리오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오는 9월 초 크랭크인해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