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해 연고점을 다시 썼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23포인트, 0.95% 오른 1614.56를 기록 중이다. 장중 1616.29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넘었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0%로 감소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1.5% 감소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290억원, 512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8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6일째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3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3번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의약품 업종이 강세다.

녹십자가 2.99% 오르고 있고 국제약품, 대웅제약, 오리엔트바이오 등이 4~5% 상승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9% 가까이 뛰고 있고 한독약품은 상한가다.

IT주가 동반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하이닉스는 장중 2만1450원으로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도 강세다.

현대차가 1%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우리금융, 삼성물산이 1~2%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 넘게 뛰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KT&G, 롯데쇼핑, 기업은행은 약세다.

현재 4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8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