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자동차 뒷좌석에 고소영 태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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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이 과거 고소영과 깜짝 만남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광은 27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시절 고소영을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자동차 뒷좌석에 고소영을 태운적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박성광이 2005년 고소영의 자동차를 대리운전한 것 뿐이다.
박성광은 "고소영과 친언니로 보이는 사람을 태우고 운전, 남산터널을 지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산터널 혼잡이용료가 3인 이상 승차 시 면제인데 고소영이 '어머 왜 통행료 안내세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대답으로 '너무 아름다우셔서 이용료를 안 받나 봅니다'라고 답해 고소영이 웃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성광은 고소영과 대화를 한 당시를 떠올리며 뿌듯해 했다. 그러나 "고소영씨 맞죠 라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어 마음이 상했다"며 "고소영이 '많이 닮았죠'라고 질문했으나 나 역시 무응답으로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박성광은 "운전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멀리서 '고소영' 외쳐봤다"고 밝혔다. 이어 "무의시적으로 돌아본 고소영에게 '어 맞네 고소영'이라고 외치며 기어코 고소영임을 확인했다"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