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의 기세가 시들해지고 가을맞이 쇼핑이 한창인 요즘,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가을 상품 할인전을 들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의류, 등산화, 시계 등 패션 상품에서부터 집 단장 용품까지 평소 눈 여겨 봐뒀던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다.

가을을 맞아 집안 대청소를 하고 싶다면 GS마트가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가을맞이 집 단장 용품전’을 이용하면 청소 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을 최대 45% 싸게 살 수 있다. 집 정리용 공간박스(9900원), 해피 크리너세트(9800원), 매직 스페이스 압축팩 1+1(1만3800원), LG청소기(9만8000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가구를 바꿔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파크백화점이 30일까지 리방관에서 여는 ‘유명가구박람회’를 들러보면 괜찮을 듯하다. 조디악의 ‘로즈 3인 소파’를 145만원에, 만대가구의 ‘바이킹 4인 식탁’을 189만원에, 대진침대의 ‘9808PGS 퀸사이즈 침대’를 206만원에 살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새 옷으로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에 들러보자. 이곳에서 최근 문을 연 의류 브랜드 갭(GAP)에 들르면 30일까지 일부 가을 신상품을 20% 싸게 챙길 수 있다. 남성용 면바지를 9만8000원에, 여성용 니트 티셔츠를 6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본격적인 가을 등산철을 앞두고 등산화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면 아웃도어브랜드 K2가 다음달 7일까지 전국에서 진행하는 ‘K2등산화균일가전’이 제격이다. K2는 코어텍스 등산화 5종류를 선정, 10만~12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판매 상품으로 등산화 ‘사이렌’, ‘콘도르’, ‘퍼시픽’과 트레킹화 ‘던컨’ 등이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시계와 의류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할인전이 잇따르고 있다.

디앤샵에서 31일까지 열리는 ‘럭셔리 브랜드 워치’ 기획전을 이용하면 가을 소품으로 멋낼 수 있는 고급 브랜드 시계를 최대 70% 싸게 살 수 있다. DKNY의 메탈시계(모델명 NY4369/ NY4406)를 9만9000원에, 인빅타의 ‘오토매틱 투톤 다이얼 골드메탈 시계’를 17만8000원에,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여성용 메탈시계(모델명 AR5738)를 22만8000원에 가져갈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패션 1억쿠폰 대방출’ 이벤트를 눈여겨 보면 최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6종 할인쿠폰을 챙길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 발행된다. 이와 함께 이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가을 패션 신상품을 최대 70% 싸게 챙길 수 있다. ‘비비드 체크 블라우스’를 1만350원에, ‘소유진 실버애플 트렌치코트’를 2만원대에 가져갈 수 있다.

인터파크INT 안정준 패션 파트장은 “각 온라인몰에서 가을 신상품 판촉을 위해 할인쿠폰 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지금이 간절기 및 가을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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