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밀번호를 남이 얼마나 쉽게 알아낼 수 있을까. 인터넷사이트 로그인 시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이 얼마나 쉽게 유추해낼 수 있는지 사용자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비밀번호의 노출 위협을 확인,취약한 비밀번호인 경우 변경을 유도하는 소프트웨어인'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를 28일 선보였다.

'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는 비밀번호가 얼마나 안전한지를 최상,상,중,하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때 비밀번호의 길이와 문자 종류뿐 아니라 한글,인명,IT 사전 등을 이용해 노출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확인해준다.

'비밀번호 자가진단 도구'는 KISA홈페이지(www.kisa.or.kr) 및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