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포미닛의 첫 미니앨범이 전곡 유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포미닛은 오는 31일 첫 미니앨범 'For Muzik'의 수록곡 전곡 음원 공개와 앨범 발매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8일 오후 1시께 유투브를 통해 7곡 전곡이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 전격 음원 공개에 나선 것.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8일) 오후 유투브를 통해 전곡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출처를 파악중에 있다"면서 "베네수엘라에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은 정확한 라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오후 미니앨범 수록곡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이해를 당부했다.

포미닛의 미니앨범 'For Muzik'의 오프라인 발매는 예정대로 31일 진행되며, 포미닛은 9월 초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수록곡 중 '안줄래'가 KBS 방송 심의에서 불가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음원 유출 소식까지 전해져 더욱 아쉬움을 낳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