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1년] (1) FRB직원, 아직도 금융社 상주 '감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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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JP모건 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AIG 등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회사 본사에는 직원이 아닌 사람들도 근무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검사인력들이다.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상주하고 있다. 지금도 상주 검사인력은 금융회사별로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자신의 컴퓨터에 각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을 연결시켜 놓고 모든 거래를 살펴보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차입)를 일으켜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파는지,위험이 큰 장외 파생상품을 거래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 FRB 검사인력들은 리스크가 높은 거래라고 여겨지면 경영진에게 개선을 요구한다. 월가의 내로라 하는 금융회사들을 뉴욕 FRB가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중 월가에서 가장 고용을 많이 한 곳은 뉴욕 FRB라는 농담도 있다. 투자은행의 복잡한 거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필요한데 해고당한 전직 투자은행원들이 뉴욕 FRB에 대거 취직했다. 최근엔 문제가 커지고 있는 AIG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AIG 담당국을 확대 개편했을 정도다.
FRB의 걱정거리는 이제 지역은행과 같은 소규모 금융회사로 넘어갔다.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면 상업용 부동산,신용카드,자동차 할부금융 등 지역은행이 치중해온 대출 영역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상주하고 있다. 지금도 상주 검사인력은 금융회사별로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자신의 컴퓨터에 각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을 연결시켜 놓고 모든 거래를 살펴보고 있다. 과도한 레버리지(차입)를 일으켜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파는지,위험이 큰 장외 파생상품을 거래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 FRB 검사인력들은 리스크가 높은 거래라고 여겨지면 경영진에게 개선을 요구한다. 월가의 내로라 하는 금융회사들을 뉴욕 FRB가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중 월가에서 가장 고용을 많이 한 곳은 뉴욕 FRB라는 농담도 있다. 투자은행의 복잡한 거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필요한데 해고당한 전직 투자은행원들이 뉴욕 FRB에 대거 취직했다. 최근엔 문제가 커지고 있는 AIG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AIG 담당국을 확대 개편했을 정도다.
FRB의 걱정거리는 이제 지역은행과 같은 소규모 금융회사로 넘어갔다.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면 상업용 부동산,신용카드,자동차 할부금융 등 지역은행이 치중해온 대출 영역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