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사생활침해 100만 유로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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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로 연일 신문을 장식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일간지 '라 리퍼블리카'가 사생활 보도로 자신을 비방했다며 100만유로(약 18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라 리퍼블리카는 29일 1면 기사를 통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생활에 대한 자사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좌파 성향인 라 리퍼블리카는 "이탈리아 언론사상 처음으로 신문의 문제 제기가 법정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속옷모델 노에미 레티치아의 18세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난 지난 5월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해명할 것을 압박해 왔고 올 6월'밤샘 파티'에 불려갔던 성매매 여성 파트리치아 다다리오(42)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침실에서 나눴다는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라 리퍼블리카는 29일 1면 기사를 통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생활에 대한 자사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좌파 성향인 라 리퍼블리카는 "이탈리아 언론사상 처음으로 신문의 문제 제기가 법정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속옷모델 노에미 레티치아의 18세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난 지난 5월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해명할 것을 압박해 왔고 올 6월'밤샘 파티'에 불려갔던 성매매 여성 파트리치아 다다리오(42)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침실에서 나눴다는 대화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