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버러스, 환매 요구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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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 자회사인 GMAC와 크라이슬러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헤지펀드 서버러스 자산운용이 고객들의 환매 요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헤지펀드인 서버러스의 주력 펀드인 서버러스파트너스 고객 중 71%가 투자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산 기준으로 55억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서버러스파트너스는 지난해 24.5%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환매 요구가 잇따르자 상환을 중단하고 펀드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월가 일각에서는 서버러스가 다시 환매 중단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헤지펀드리서치에 따르면 2007년 1조9000억달러까지 불어났던 헤지펀드 자산은 올 들어만 약 3000억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헤지펀드인 서버러스의 주력 펀드인 서버러스파트너스 고객 중 71%가 투자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산 기준으로 55억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서버러스파트너스는 지난해 24.5%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환매 요구가 잇따르자 상환을 중단하고 펀드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월가 일각에서는 서버러스가 다시 환매 중단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헤지펀드리서치에 따르면 2007년 1조9000억달러까지 불어났던 헤지펀드 자산은 올 들어만 약 3000억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