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동양생명이 다음 달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진로 공모 규모는 8000억원,동양생명은 4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9월 공모주 청약 규모는 이들을 포함,모두 10개사 1조5000억원에 달해 시중 여유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홀딩스는 진로 재상장을 위해 다음 달 21~2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기로 결정,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다. 공모가격은 5만4000~6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사 중 상장 1호가 될 동양생명은 9월29~30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만7000~2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작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상장을 미뤄왔던 진로와 동양생명의 가세로 9월 공모주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