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에서 '가짜 대학생'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강예원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강예원은 극중 상대역인 해양구조원대원 이민기가 바다에 빠진 자신을 구하고 인공호흡을 실시하자 이민기의 입술을 깨무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강예원은 "시나리오에는 키스로 돼 있었지만, 귀여운 것을 보면 깨무는 버릇이 있어 이민기의 입술을 깨물었다"라고 밝혔다.


1983년생인 강예원은 한양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1년 SBS 시트콤 '허니허니'로 데뷔후2002년 영화 '중독', '마법의 성', 2007년 '1번가의 기적', 2009년 '하모니' 등에 출연했다.

한편 영화 '해운대'는 중국과 미국 등의 개봉을 앞두고 P2P사이트에 동영상 파일이 유출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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