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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 백열전구 사라진다…1일부터 단계적 판매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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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일부터 유럽에서 에너지 소모가 많은 백열전구가 단계적으로 판매 금지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역내 상점에서 100와트(W)짜리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2012년 말까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40W와 25W 백열전구도 상품 진열대에서 퇴출되고, 2016년까지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모든 백열전구가 유럽에서 사라지게 된다.

    EU가 백열전구를 고효율 형광등이나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 대체하도록 규제하는 것은 조명용 에너지를 절감해 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구형 가정용 백열등을 절전형 형광등(CFL) 등 최신 전구로 교체하면 에너지 사용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현재 일반 가정용 전등의 85%가량은 전력소비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행위는 백열전구를 형광등이나 할로겐등처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기구로 대체하면 2020년에는 벨기에의 1년 전력 사용량인 연간 80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3200만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백열전구 판매금지 조치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다른 가전제품의 전력 소모는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또 형광등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등 조명에 예민한 소비자에게 이번 조치는 선택권을 제한하고 건강을 위협할 것이란 비판도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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