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셋톱박스가 필요 없는 일체형 인터넷TV가 국내 최초로 나왔다.

LG전자LG데이콤은 인터넷TV 'myLGtv'를 전용 수신기 없이 시청할 수 이는 일체형 엑스캔버스 모델 9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IPTV(인터넷TV) 기능이 내장돼 있는 제품이다.

또 화면 전체를 통해 최적의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인비저블 스피커'와 최대 70%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해주는 기술 등이 적용됐다.

LG데이콤은 이번 제품을 통해 IPTV 가입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LG전자는 국내 T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성준 LG데이콤 myLGtv사업부 상무는 "일체형 엑스캔버스 출시로 고객 거실의 TV 환경이 깨끗해지고, 하나의 리모컨으로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경 LG전자 HE마케팅팀장 상무는 "TV와 IPTV 서비스의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선명한 화질과 큰 화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올해 안에 TV를 구매하고 myLGtv를 3년 약정해 신청하는 고객에게 12개월동안 myLGtv 무료 시청권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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