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총괄대표 김규원)은 연소효율을 높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사진)를 31일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그동안 귀뚜라미가 보일러를 개발하면서 쌓은 기술을 집대성한 것으로 보일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료비 절감과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일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에 걸쳐 이동하면서 열 교환이 이뤄지는 4패스 연소 방식을 적용해 연소 효율을 높였다. 초 저녹스(低NOx) 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20?? 이하,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은 100?? 이하로 줄이는 등 기존 제품보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50% 이상 감축했다. 또 반영구적인 응축수 중화장치를 장착,강산(?? 3~4)의 응축수를 수돗물 수준의 ??6 이상으로 중화시켜 물오염을 방지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온수 사용이 많은 현대생활에 적합하도록 저탕식 구조로 만들어 축열조 내부에 온수를 항상 저장해 놓아 온수밸브를 열자마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이 회사는 '4번 타는 보일러' 신제품 출시를 기념,이달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내용은 오래된 보일러를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고객에 대해 최고가 보상판매(귀뚜라미 제품 5만원,타사 제품 3만원)를 실시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10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 444명에게 행운의 기회를 제공하는 퀴즈풀이 행사를 통해 비데와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구입고객이 제품 제조번호를 홈페이지(www.krb.co.kr)에 등록하면 무상 보증기간을 1년 연장해줄 방침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