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이클 잭슨 보석장갑, 경매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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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트레이드 마크 흰장갑 호주서 경매 출품
故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 장갑이 호주 멜번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 잭슨은 생전 인터뷰에서 춤출 때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움직임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 장갑을 착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경매사 '본햄 앤드 굿맨(Bonhams & Goodman)'은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6일 오후 2시에 멜버른에서 마이클 잭슨의 흰색 장갑을 경매에 부친다고 31일 밝혔다.
경매품은 오른손 잡이 흰색 장갑으로, 전체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이 덮여 있다. 경매사는 잭슨의 장갑이 적어도 2만~3만 달러 가량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매사에 따르면 이 장갑은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목사로 잘 알려진 빌 하이블의 어머니가 경매사에 위탁한 것이다. 그녀는 평소 음반과 영화 수집에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블은 1996년 11월 15일 음악기자인 피터 홀메스를 포함한 친구들과 함께 잭슨의 뮤직비디오 '고스트'를 보러 시드니의 한 극장을 방문했다. 당시 잭슨은 그의 '히스토리 월드 투어'를 위해 시드니에 있어고 응원차 같은 극장을 방문했다. 상영이 끝나자 잭슨은 홀메스를 향해 그의 흰 장갑을 던졌고, 이것이 이번에 경매에 나오게 된 것이다.
잭슨은 1970년대부터 이 장갑을 끼기 시작했으나, 1983년 그의 앨범 '스릴러'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매사는 "잭슨의 흰 장갑은 경매에 매우 드물게 출품되고 있고 호주에서 잭슨의 장갑이 경매에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잭슨을 기억하는 수집가들이 이 물건을 사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故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 장갑이 호주 멜번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 잭슨은 생전 인터뷰에서 춤출 때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움직임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 장갑을 착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경매사 '본햄 앤드 굿맨(Bonhams & Goodman)'은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6일 오후 2시에 멜버른에서 마이클 잭슨의 흰색 장갑을 경매에 부친다고 31일 밝혔다.
경매품은 오른손 잡이 흰색 장갑으로, 전체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이 덮여 있다. 경매사는 잭슨의 장갑이 적어도 2만~3만 달러 가량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매사에 따르면 이 장갑은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목사로 잘 알려진 빌 하이블의 어머니가 경매사에 위탁한 것이다. 그녀는 평소 음반과 영화 수집에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블은 1996년 11월 15일 음악기자인 피터 홀메스를 포함한 친구들과 함께 잭슨의 뮤직비디오 '고스트'를 보러 시드니의 한 극장을 방문했다. 당시 잭슨은 그의 '히스토리 월드 투어'를 위해 시드니에 있어고 응원차 같은 극장을 방문했다. 상영이 끝나자 잭슨은 홀메스를 향해 그의 흰 장갑을 던졌고, 이것이 이번에 경매에 나오게 된 것이다.
잭슨은 1970년대부터 이 장갑을 끼기 시작했으나, 1983년 그의 앨범 '스릴러'가 나오기 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매사는 "잭슨의 흰 장갑은 경매에 매우 드물게 출품되고 있고 호주에서 잭슨의 장갑이 경매에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잭슨을 기억하는 수집가들이 이 물건을 사기 위해 혈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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