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정부의 개인연구사업에 대한 지원폭이 늘어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도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지원대상과 이들에게 지급될 지원비를 확정해 31일 발표했다.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은 연구자 본인이 정한 과제를 신청 받아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일반연구자,중견연구자,리더연구자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2009년도 예산은 총 5000억원이다.

개인기초연구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는 과제수는 총 6274개.신청자의 20.7%가 수혜 대상이다.이는 신청자의 16.7%가 혜택을 본 지난해보다 약 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또한 일인당 평균 수혜연구비도 지난해 7300만원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증가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개인 기초연구비 수혜율을 35% 수준까지 올리기 위해 정부 R&D예산에서 기초연구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은 금년 12월까지 확정·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