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만원사례 덕에 편의점 ‘매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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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14년만에 정규시즌 3연속 매진…’,‘3일 내내 하루 매출 1억원 돌파….’
최근 프로야구 열기 덕에 야구장에 있는 편의점이 ‘매출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편의점 GS25 잠실야구점은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가 맞붙은 지난 주말 사흘 동안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넘기면서 평소보다 2배 높은 매출을 올렸다.14년만에 정규시즌 3연전 매진 기록을 세우고 3일동안 20만명이 잠실 야구장을 찾는 등 야구 인기가 치솟으면서 편의점의 매출이 급증한 것.포스트 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에서 3일 연속 하루 판매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로 사흘간 6만 잔 이상이 나갔다.아이스크림은 1만여개,차음료가 9000여개,탄산음료도 7000여개 이상이 판매됐다.김밥,샌드위치 등 즉석 먹을거리도 6000여개가 팔렸다.최성환 GS25 잠실야구장점 대리는 “3연전 내내 표가 매진되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반석 고객들이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몰려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암표와 가짜 티켓까지 등장하는 등 야구 티켓의 판매도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 발권하는 프로 야구티켓도 사흘 내내 경기당 평균 1000장이 넘게 팔렸다.지난해에는 가장 티켓이 많이 팔린 날에도 1000장이 채 팔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GS25는 프로야구 외에 프로축구,프로배구,프로농구까지 전 구단 경기의 티켓 발권 서비스(롯데자이언츠 홈경기는 제외)를 1일 시작했다.이제껏 GS25는 두산,LG,기아,SK 등 네 프로야구 구단의 티켓 발권만을 담당했다.권혁중 GS25 비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 구단 티켓을 발매키로 했다”며 “편의점에서 어느 매장에서나 ATM 방식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길게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GS25는 9월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인 서울’,‘지킬앤하이드 서울공연’ 및 ‘제14회 부산 국제 영화제’ 티켓을 판매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최근 프로야구 열기 덕에 야구장에 있는 편의점이 ‘매출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편의점 GS25 잠실야구점은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가 맞붙은 지난 주말 사흘 동안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넘기면서 평소보다 2배 높은 매출을 올렸다.14년만에 정규시즌 3연전 매진 기록을 세우고 3일동안 20만명이 잠실 야구장을 찾는 등 야구 인기가 치솟으면서 편의점의 매출이 급증한 것.포스트 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에서 3일 연속 하루 판매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로 사흘간 6만 잔 이상이 나갔다.아이스크림은 1만여개,차음료가 9000여개,탄산음료도 7000여개 이상이 판매됐다.김밥,샌드위치 등 즉석 먹을거리도 6000여개가 팔렸다.최성환 GS25 잠실야구장점 대리는 “3연전 내내 표가 매진되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반석 고객들이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몰려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암표와 가짜 티켓까지 등장하는 등 야구 티켓의 판매도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 발권하는 프로 야구티켓도 사흘 내내 경기당 평균 1000장이 넘게 팔렸다.지난해에는 가장 티켓이 많이 팔린 날에도 1000장이 채 팔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GS25는 프로야구 외에 프로축구,프로배구,프로농구까지 전 구단 경기의 티켓 발권 서비스(롯데자이언츠 홈경기는 제외)를 1일 시작했다.이제껏 GS25는 두산,LG,기아,SK 등 네 프로야구 구단의 티켓 발권만을 담당했다.권혁중 GS25 비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 구단 티켓을 발매키로 했다”며 “편의점에서 어느 매장에서나 ATM 방식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길게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GS25는 9월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인 서울’,‘지킬앤하이드 서울공연’ 및 ‘제14회 부산 국제 영화제’ 티켓을 판매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