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쇠고기값 급등…물가 2.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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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다시 상승폭 확대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올랐다고 1일 발표했다.
6개월 만에 다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전달보다는 0.4%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1%를 기록한 뒤 △3월 3.9% △4월 3.6% △5월 2.7% △6월 2.0% △7월 1.6%까지 꾸준히 둔화돼 왔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152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물가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서민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도시가스 요금(9.4%) 택시요금(17.7%)과 같은 공공서비스 요금이 2.4% 오른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국산 쇠고기(11.8%) 파(67.7%) 갈치(25.5%) 등이 많이 오른 반면 장마의 영향으로 수박(-25.8%) 포도(-18.8%) 복숭아(-17.8%)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업 제품 중에서는 우유(20.7%) 티셔츠(10.4%) 등이 많이 올랐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6개월 만에 다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전달보다는 0.4%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1%를 기록한 뒤 △3월 3.9% △4월 3.6% △5월 2.7% △6월 2.0% △7월 1.6%까지 꾸준히 둔화돼 왔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152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물가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서민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도시가스 요금(9.4%) 택시요금(17.7%)과 같은 공공서비스 요금이 2.4% 오른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국산 쇠고기(11.8%) 파(67.7%) 갈치(25.5%) 등이 많이 오른 반면 장마의 영향으로 수박(-25.8%) 포도(-18.8%) 복숭아(-17.8%)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업 제품 중에서는 우유(20.7%) 티셔츠(10.4%) 등이 많이 올랐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