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전기, 52주 신고가 행진…6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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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가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3년여 만에 6만원을 돌파했다.
1일 금호전기는 전날보다 8.96% 오른 6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6만5300원까지 올라 전날 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금호전기 주가가 6만원을 넘은 것은 200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상승은 지식경제부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고효율 에너지 인증 대상 제품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전기는 루미마이크로 인수를 통해 LED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전기가 루미마이크로인수로 LED 패키징 사업을 확보했고 손자회사 더리즈를 통해 LED 칩 생산라인까지 보유, LED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LED 일괄생산 체제 확보로 인해 LED 조명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과 대규모 수주 모멘텀(계기)이 기대된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7만원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도 삼성전자 CCFL(냉음극형광등) 물량의 30%를 공급하고 있는 금호전기가 루미마이크로를 인수, LED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가 주력사업인 CCFL 성수기인 점 등에 비춰 금호전기가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호전기의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일 금호전기는 전날보다 8.96% 오른 6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6만5300원까지 올라 전날 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금호전기 주가가 6만원을 넘은 것은 200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상승은 지식경제부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고효율 에너지 인증 대상 제품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전기는 루미마이크로 인수를 통해 LED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전기가 루미마이크로인수로 LED 패키징 사업을 확보했고 손자회사 더리즈를 통해 LED 칩 생산라인까지 보유, LED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LED 일괄생산 체제 확보로 인해 LED 조명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과 대규모 수주 모멘텀(계기)이 기대된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7만원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도 삼성전자 CCFL(냉음극형광등) 물량의 30%를 공급하고 있는 금호전기가 루미마이크로를 인수, LED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가 주력사업인 CCFL 성수기인 점 등에 비춰 금호전기가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호전기의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