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중소형 원자로 'SMART' 울산유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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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해수담수화 에너지원으로 개발중인 중소형 원자로 ‘SMART’사업의 울산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SMART’는 대용량 원전 도입이 불가능한 인프라 부족국가 또는 개도국등의 중소형 원전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개발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중소형 원전 모델이다.이 사업의 울산유치가 성공하면 자동차와 조선 등 울산의 주력산업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 원전과 현대중공업, 삼창기업등 울산의 풍부한 원전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SMART' 사업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주봉현 울산정무부시장이 한국 원자력 연구원 SMART 개발본부 김학노 본부장과 SMART 연구진들을 초빙해 2일 SMART사업 유치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갖기로 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개발중인 중소형 원자로 ‘SMART’는 바닷물을 하루 4만톤 담수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함께 90MW 전력생산을 위한 다목적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인구 10만명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식수와 전력량에 해당한다.
SMART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식수와 용수 생산의 해수담수 에너지원, 소규모 전력생산, 초대형 선박추진 동력원, 이동식 원자로를 이용한 필요지역 에너지 공급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활용범위가 매우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MART 개발에는 원자력연의 주도하에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안전기술원, 학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1년6개월 뒤에는 설계가 완료되어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울산은 산업수도로서의 기반이 좋고 더욱이 원자력설비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이 산재해 SMART 사업기지로서는 적격”이라며 “일단 원자력연구소와 간담회를 가진 후 세부적인 유치 전략을 세워 종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SMART’는 대용량 원전 도입이 불가능한 인프라 부족국가 또는 개도국등의 중소형 원전 수요에 대응하기위해 개발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중소형 원전 모델이다.이 사업의 울산유치가 성공하면 자동차와 조선 등 울산의 주력산업에 버금가는 폭발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 원전과 현대중공업, 삼창기업등 울산의 풍부한 원전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SMART' 사업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주봉현 울산정무부시장이 한국 원자력 연구원 SMART 개발본부 김학노 본부장과 SMART 연구진들을 초빙해 2일 SMART사업 유치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갖기로 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개발중인 중소형 원자로 ‘SMART’는 바닷물을 하루 4만톤 담수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함께 90MW 전력생산을 위한 다목적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는 인구 10만명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식수와 전력량에 해당한다.
SMART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식수와 용수 생산의 해수담수 에너지원, 소규모 전력생산, 초대형 선박추진 동력원, 이동식 원자로를 이용한 필요지역 에너지 공급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활용범위가 매우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MART 개발에는 원자력연의 주도하에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안전기술원, 학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1년6개월 뒤에는 설계가 완료되어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울산은 산업수도로서의 기반이 좋고 더욱이 원자력설비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이 산재해 SMART 사업기지로서는 적격”이라며 “일단 원자력연구소와 간담회를 가진 후 세부적인 유치 전략을 세워 종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