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1249원선에서 옆걸음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0.4원 오른 1249.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뉴욕 증시가 전날 중국 증시 폭락 여파와 금융주 약세에 하락 마감되면서 전날보다 0.1원 오른 12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데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하락 반전해 1247.4원의 저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증시가 모두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은 반등, 1249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8.58p 하락한 1583.27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1.77p 빠진 512.9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열린 뉴욕 증시는 전날 중국 증시가 7% 넘게 빠지며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금융주의 약세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주말보다 47.92p 하락한 9496.2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9.71p 내린 2009.06을 나타냈고, S&P500지수는 8.31p 빠진 1020.62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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