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빈 역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 됐어요".

MBC 새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축구 에이전트 강해빈 역을 맡은 아라가 8월 30일 저녁 8시 FC 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람했다.

아라가 맡은 축구 에이전트 강해빈은 아는 것은 많지만 경험은 전무한 완전 초짜 에이전트다.

이 날 경기 관람은 아라가 축구 경기에 더욱 익숙해지고 현장 지식들을 더 많이 쌓아 축구 에이전트 역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 박성수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성수 감독, 아라뿐 아니라 촬영 스태프들이 모두 함께 관람한 경기에서는 FC 서울이 현대 울산에 아쉽게 패했으나 '맨땅에 헤딩'팀은 끝까지 FC 서울을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라는 "감독님 및 현장 스태프들과 경기를 관람하니까 마치 강해빈으로 이 자리에 온 듯한 기분"이라며 "실제 축구 에이전트라는 기분으로 선수 한 분 한 분의 플레이를 관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관람이 극 중 역할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재적인 슈팅감각을 지녔지만 패스는 절대 모르는 안하무인 차봉군과 모든걸 가졌지만 경험은 전무한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 사이에 끊임없는 오해와 착각이 거듭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 '맨땅에 헤딩'은 9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