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의 정수근(32) 선수가 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정씨는 지난해 7월 음주폭행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다가 그라운드에 복귀한지 한달도 되지않아 또 다시 물의를 빚은 것.

1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에서 상의를 벗고 소리를 질렀으며 주점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수근은 이같은 행패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 그런 적 없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씨는 지난해 7월16일 만취해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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