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증시의 단기 조정이 이어질 경우 투자대안으로 배당주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 등에 비춰 약세장이 올 가능성은 낮지만 국내 증시가 쉬어가는 국면은 나타날 수 있다"면서 "경기 민감주나 주도주 중심의 대응보다는 배당주 공략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수의 상승 탄력이 제한되거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배당 매력이 부각돼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게된다는 것이 변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변 연구원은 "고배당과 함께 실적 안정성까지 고려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를 위해 최근 3년간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고 3분기 실적 전망이 전월 대비 상향된 종목을 추릴 경우 SK텔레콤, 대덕전자, 우리투자증권, 신도리코, KT, 무림페이퍼, 제일기획, 빙그레, 한화석화, 대덕GDS 등으로 압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