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의 아들인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상원의원(사진)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야당인 자유당의 마누엘 록사스 총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키노 의원이 내년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수 있도록 자신은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소속 당 총재가 직접 아키노 의원을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지명한 것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