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LIG손해보험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LIG손해보험의 2008회계연도 EV(기업가치, Embeded Value)는 내부적 산출 수치로 1조685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대비 20.9%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손해율 개선으로 기존 보유계약가치가 증가한 데다 장기신계약 매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신계약가치도 커졌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계약과 보유계약의 모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신계약가치 비중은 아시아 동종업체(peer) 대비 높은 편"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